배국남닷컴은 11일 문화부 기자들의 칼럼을 통해 대중문화계를 꼬집었다.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무단이탈 후 음주, 사건 은폐를 위한 보고 누락, 운전 및 교통사고로 물의를 빚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을 언급했다. 지난해 7월 이른바 ‘연예병사’로 지칭된 국방홍보지원대마저 최근 폐지된 상황에서 심각한 탈선, 일부 상무 병사들의 행태는 군인 신분을 부정한 행동으로 엄히 처벌받아야 할 일이다.
‘이꽃들의 36.5℃’는 “‘명량’ 이순신 대장선의 승리가 빛난 이유”를 강조했다. 사상 최단 기간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으로 인해 ‘이순신 리더십’이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을 배신한 병사들에게 신임를 보내고, 민초들에게 신뢰를 받았던 이순신 장군의 태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김민정의 시스루’는 대만 한류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타이페이의 명동으로 불리는 시먼딩에는 빅뱅, 소녀시대 등 K팝의 열기가 뜨거웠다.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과 ‘상속자들’ 이민호 등 K드라마의 대표 주자가 광고 모델로 내세워져 인기를 증명했다.
‘오상민의 현장’은 록페스티벌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 준비로 인해 관중석의 4분의 1가량이 폐쇄된 채 진행된 올 시즌 K리그 FC 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언급했다. 공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조정한 공단과 K리그의 주권을 포기한 FC 서울, 그리고 축구팬을 배려하지 않은 현대카드가 빚어낸 참극이다.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연기, 취소로 몸살 앓는 음악 페스티벌, 성장통은 끝났다’를 게재했다. 지산 월드 록페스티벌 등을 비롯한 음악 페스티벌이 이제는 외형보다 내실을 다질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