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울산신항 북방파제 2.2km 완공
4조4600억원의 경제 효과가 있는 울산신항 내 동북아 오일허브 조성 사업이 북방파제 완공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울산신항 북방파제를 18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6여년 동안 총 3634억원을 투입해 울산신항 북방파제 2.2㎞를 완공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울산신항 오일허브 선도사업인 북방파제가 완공돼 오일허브 1단계 구역에서의 안전한 해상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오일허브 사업 추진에 더욱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신항 북방파제 축조공사는 울산을 석유정제와 저장, 운송의 중심지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동북아 석유거래의 허브로 육성시키고자 하는 오일허브사업의 선도사업이다.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6620억원을 투입해 원유·제품 저장시설과 선박 접안시설, 배후단지 등을 건설해 세계 4대 석유거래 중심지로 건설하는 사업을 말한다. 특히 부족한 석유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적 에너지 안보체계도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석유 거래 관련 고부가가치 연계 산업 발전도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정부는 울산신항 오일허브 1단계 지역의 외곽시설인 북항 방파호안 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