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7개 종목, 코스닥 13개 종목 등 총 30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동성제약이 중국 홈쇼핑의 성공적 데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동성제약의 거품염모제 버블비는 전날 중국 최대 홈쇼핑인 동방CJ 2TV를 통해 중국 안방으로 첫 전파를 탔다. 회사 측은 약 30분간 진행된 방송에서 버블비가 방송사 판매 목표치의 18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선 엘앤에프가 자회사 엘앤에프신소재의 양극재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엘앤에프신소재의 중대형용 양극재 판매는 상반기에만 이미 250톤을 돌파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300톤에 육박했다.
전파기지국은 2분기 호실적 발표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인 14일 전파기지국은 2분기 영업이익이 91억14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7.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0억7902만원으로 183.6% 늘었고, 순이익은 47억4057만원으로 253.6% 증가했다.
승일은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승일의 2분기 실적은 양호했는데 하반기는 더 좋을 것"이라며 "화장품용 에어졸 생산능력이 20% 확대될 전망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대표 업체들의 중국향 매출 증가로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신일산업, 유유제약, 도화엔지니어링, 전방, 동부건설우, 대원전선우, 동부하이텍2우B, 유유제약2우B, 유니켐, 동부제철우, KC그린홀딩스, 한솔아트원제지2우B, 동부하이텍1우, 동부제철, 대원전선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동화기업, MPK, 산성앨엔에스, HB테크놀러지, 신원종합개발, 신양, 파인디앤씨, 아이넷스쿨, 쓰리원, 디지탈옵틱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