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기자 참수 영상 관련 기자회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TV 캡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 기자의 참수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급진세력에 대한 제한적인 공습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여름 휴가지인 매사추세츠주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미국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가혹할 것”이라면서 “어느 신도 (이라크에서) 테러리스트들이 한 짓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앞서 이라크의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의 참수 장면을 공개한 영상이 진짜라고 확인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폴리의 부모에게 애도를 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