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레버쿠젠, 코펜하겐에 4-0 승리

입력 2014-08-28 05:49수정 2014-08-28 10:18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사진=AP뉴시스)

손흥민(22ㆍ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FC코펜하겐(덴마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분 만에 골을 넣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일 원정 1차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키슬링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코펜하겐의 골망을 흔들었다.

코펜하겐은 이어 전반 7분에는 하칸 찰하노글루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31분에는 키슬링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세 골을 집중시켰다.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레버쿠젠은 후반 21분 키슬링의 쐐기골을 더해 4-0으로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