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금융청이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당대출 사고와 관련해 도쿄지점과 오사카지점에 대해 4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본금융청은 국민은행 도쿄지점과 오사카지점에 대해 오는 9월 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4개월 간 신규영업을 정지하기로 했다.
일본금융청은 또 국민은행 일본지점의 신용리스크 관리 및 법규준수에 관한 방침과 책임 명확히하는 한편 여신 심사 및 관리 통제시스템 전면 정비, 상호견제기능 강화 등 신용리스크 관리 기능도 재정비 하도록 요구했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29일까지 업무개선계획을 일본금융청에 제출하고 이행상황을 매분기 익월 15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은행 도쿄지점에 대한 조치 내용은 일본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발표가 됐다”며 “일본 내 모든 지점에 대해 제재를 동일하게 취하는 것이 일본의 규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