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떡국 떡ㆍ떡볶이 떡' 신규 적합업종 품목 지정

입력 2014-08-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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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영 위원장 취임 후 첫 행보… 복권판매업은 반려 결정

떡국 떡과 떡볶이 떡이 신규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으로 지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경기도 안양 이노테크닉스에서 ‘제29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 적합업종 품목을 선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2014년 제1차 적합업종 품목으로 떡국 떡과 떡볶이 떡을 권고하고, 복권판매업에 대해선 반려했다. 떡국 떡과 떡볶이 떡은 4차에 걸친 조정협의를 통해 직접제조 대기업은 현재 수준에서 확장을 자제키로 했다. 다만 기존 노후 설비 교체, 안전관리 시설보완 등은 허용하기로 했다. 이어 주문자상표부착(OEM) 대기업도 직접제조로 전환하지 않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이와 함께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국내 떡 시장 확대와 국산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해외시장 진출 등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함께 위원회 안건으로 올라온 복권판매업은 소상공인 딜러의 사업권을 최대한 보장키로 하며 적합업종 선정을 반려했다. 업종 특성상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엄격한 자격 기준이 요구되는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복권위원회는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통합복권사업자 선정시 기존 딜러의 사업권을 최대한 보장키로 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떡국 떡, 떡볶이 떡 적합업종 품목 선정으로 내수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 확대와 국산쌀 소비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함으로써 한식 세계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반위는 ‘동반성장 현장방문의 날’을 통해 대기업 1차, 2차 협력사의 동반성장 우수사례와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최근 취임한 안 위원장도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애로청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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