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감염 의심환자 1명이 숨졌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대구의 한 병원에서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증상을 보인 김모(50)씨가 패혈성 쇼크로 숨졌다.
지난달 22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구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씨는 대구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병원을 찾기 일주일 전 등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김씨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의심환자로 신고돼 검사했지만 음성으로 나와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경북에서는 야생진드기 감염 환자가 7명 발생해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