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다시 파업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노조는 "노조는 시급 500원, 사측은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두고 교섭을 진행했지만 아직 입장 차를 줄이지 못해 파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파업에는 매장 계산직과 진열직 등 2천여 명이 파업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앞서 노조는 사측과 4월부터 10차례 넘게 임금교섭을 벌였지만 진전이 없자 지난달 29∼31일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력이 빠지는 일부 점포에는 지원 인력을 투입해 정상영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