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추석을 맞아 제사를 모시면서 지방을 어떻게 쓰는지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지방 쓰는 법은 한자가 많아 어려울 것 같지만 나름 원리를 알면 이해하기가 쉽다.
먼저 고인을 모신다는 뜻의 ‘나타날 현’(顯) 자를 쓴다. 그 다음에 제주(제사를 모시는 사람)와의 관계에 따라 아버지는 아버지는 ‘상고할 고’(考)자, 어머니는 ‘죽은어미 비’(妣)자, 할아버지는 조고(祖考), 할머니는 조비(祖妣), 증조 할아버지와 할머니에는 ‘증’(曾)자, 고조는 ‘고’(高)자를 앞에 붙인다.
그 다음에는 관직명을 붙인다. 조상이 관직에 있었다면 그 명칭을 적고 그렇지 않다면 남자조상은 학생(學生), 여자조상은 유인(孺人)으로 적는다.
그 뒤에 남자조상은 부군(府君)이라 쓰고 여자조상은 고인의 본관과 성씨, 예를 들어 ‘김해김씨’ 이런 식으로 적는다.
마지막으로 ‘신위(神位)’라고 적으면 지방 쓰기가 끝난다.
과거에는 지방을 한지에 한문으로 쓰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요즘은 한글로 쓰는 경우도 많아졌다.
지방 쓰는 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방 쓰는 법, 생각보다 쉽네” “지방 쓰는 법, 꼭 해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주와의 관계에 따라
관계 뒤에는 직위를 적는다. 이는 벼슬을 지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조상이 벼슬을 했다면 관계 뒤 벼슬 이름을 쓰면 되고 벼슬을 지내지 않았다면 남자조상은 학생(學生), 여자조상은 유인(孺人)이라 적는다.
벼슬 뒤에는 이름을 적고 남자 조상은 부군(府君)이라 쓰고 여자 조상은 고인의 본관과 성씨를 적으면 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방쓰는법, 생각보다 어렵”, “지방쓰는법, 이번에 배워야지”, “지방쓰는법, 복잡하네”, “지방쓰는법, 나는 어떻게 쓰지”, “지방쓰는법, 쉽지 않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