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 잠무-카슈미르주에서 발생한 홍수로 생활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인도 정부에 3000만 루피(5억1000만원)의 구호 성금을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오전 박병대 서남아 총괄 부사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 서신을 보내 기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오후 3시께 방현우 상무가 뉴델리 총리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잠무-카슈미르에 닥친 재난에 아픔을 느낀다”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재기하는 데 조그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홍수로 피해를 본 직원이나 판매상, 고객들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