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급계약 중 최대규모…하반기 매출 상승 견인차”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제이티가 삼성전자와 50억원 규모의 메모리 ‘번인소터(Burn-In Sorter)’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번인소터는 제이티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전기적 성능을 검사한 후 불량품을 선별하는 장비며, 무인자동화 기능이 탑재 된 최첨단 설비다. 반도체 파이널 테스트 공정에서 제품의 양품과 불량을 테스트해 자동 선별하는 검사 설비로 반도체 제조(FabricationㆍAssembly)에 있어 꼭 거쳐야 되는 필수 공정의 장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이티의 번인소터는 완전 자동화와 간단한 조작법으로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제이티는 양품라인(Good Line)ㆍ불량라인(Reject Line) 기반의 고생산성 설비에 대한 공정 배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계약은 올해 공급계약 중 가장 큰 규모의 공급계약으로 하반기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