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예산안]연예인 지망생 권익보호, 웹툰 창작비용 지원 등 이색 사업 눈길

입력 2014-09-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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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발표된 2014년 예산안에는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웹툰 창작비용 지원’,‘발달장애인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이색 사업이 많이 담겨 있다.

우선 연예인 연습생과 지망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 눈길을 끈다. 연예기획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으로부터 연예인 연습생과 지망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중문화 예술인 맞춤형 교육과 심리·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웹툰 창작 지원사업에도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누구나 웹툰을 그려볼 수 있도록 전문가용 태블릿과 포토샵 등 웹툰 창작장비를 주요기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안전과 복지 관련 사업도 눈에 띈다.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노인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47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요양시설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한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평균소득 100% 이하의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 2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지원도 새롭게 진행된다. 정규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 청소년을 위해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북토큰'을 무료 배포해 책을 구매하고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에 8억원의 예산이 쓰인다.

병영 생활의 개선을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지금까지는 4개 사단에만 지급하던 방탄복을 전방 GOP 11개 전 사단에 보급하고, 격오지 부대 안전 사각지역에는 CCTV를 설치한다. 또 GOP 근무 장병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성교육도 지원한다.

아울러 군내 성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인 병영생활 전문 상담관을 GOP대대 중심으로 늘리고 성 고충 전문상담관과 인권상담관을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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