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테니스 대표팀이 제 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남자 대표팀은 21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16강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단식에 출전한 임용규(402위·당진시청)가 이사 맘메트굴리예프를 2-0(6-1 6-1)으로 물리쳤고 2단식 정현(183위·삼일공고)도 알렉산드르 에르네페소프를 2-0(6-0 6-1)으로 완파했다.
이미 승부가 정해진 상황에서 열린 복식에서도 한국은 임용규-정현이 맘메트굴리예프-게오르기 포차이를 2-0(6-0 6-1)으로 제압했다.
여자 대표팀 역시 필리핀을 3-0으로 따돌렸다.
1단식의 한나래(280위·인천시청)가 데니스 다이를 2-0(6-0 6-3)으로 돌려세웠고 장수정(215위·삼성증권) 역시 카타리나 레너트(619위)를 2-0(6-3 7-5)으로 꺾었다.
복식에서도 우리나라는 한나래-류미(인천시청)가 출전해 다이-레너트를 2-0(6-3 6-2)으로 물리쳐 3-0 승리를 확정 지었다.
남자 대표팀은 오는 22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르고, 여자 대표팀은 일본과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