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사람이 미래다’] SK이노베이션, 조직문화 활성화 통한 경영 ‘이노베이션’

입력 2014-09-22 11:15

김혜진 기자 sinembarg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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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의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신명나는 일터 만들기를 한창 진행 중이다. 눈치보기식 야근 등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는 틀을 깨고, ‘스마트워크’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기존 소통을 방해하는 사무실의 파티션을 제거하고 인조잔디로 사무실을 꾸미는 등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업무 환경에 변화를 이끈 바 있다. 플렉시블 타임제를 도입해 출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구성원들이 조정해 일과 가정 모두에서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012년부터 구성원들의 소양 함양과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위해 시작된 ‘인문학 나들이’는 조직활성화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기업의 특성상 남성직원이 많은 SK이노베이션은 여성직원들을 위해 의무 육아휴직 3개월을 포함해 최대 1년의 육아휴직을 부여하고, 본사 서린사옥 2층에는 워킹맘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힐링을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5년부터 상담코칭센터 ‘하모니아’를 운영하고 있다. 하모니아는 ‘일과 삶의 하모니를 찾는 곳’이라는 의미로, 경력·역량 개발부터 대인관계 소통, 가족 상담, 정서 및 스트레스 관리 등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 SK이노베이션은 편한 의자와 읽을 거리, 음악감상 서비스가 제공되는 사내 휴식 공간 리프레시존을 설치해 임직원들의 쉼과 에너지 충전을 돕고 있다. 더불어 심신수련실, 피트니스 센터 등으로 임직원들의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삶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