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캐나다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소식이 전해지며 '전략적 동반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18개의 국가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덴마크, 터키,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EU, UAE, 알제리, 페루, ASEAN, 폴란드가 우리나라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다.
우리나라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보다 높은 단계인 '동맹'을 미국과 맺고 있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보다 낮은 단계인 '동반자 관계'는 영국, 호주 등 13개국과 맺고 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에 합의했다. 지난 1993년 '특별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21년 만으로, 우리나라가 타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설정한 건 이번이 19번째다.
청와대는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심화·확대돼오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 체결된 것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은 양국 간 정치·경제적 중요도, 신뢰도 및 정서적 호감도를 반영한다는 해석이 존재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