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개막 5일차에 접어들었다. 한국 선수단은 24일 수영, 양궁, 펜싱 경기 등에 출전해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오후 6시 30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타이완과의 B조 조별예선을 치른다. 양현종이 선발로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박병호 등의 장타수를 필두로 타이완에 맞설 전략이다. 타이완과의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타이완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천핀쉐를 비롯한 강타자들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과 비교해 전력이 만만찮다.
다만, 현재 북상 중인 태풍 풍웡으로 인해 비가 예보돼 경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우천일 경우 타이완전은 26일로 미뤄지게 된다.
한국 남자 역도의 간판 사재혁이 나선다. 사재혁은 오후 7시 인천 송도 23호 근린공원에서 열리는 남자 역도 85㎏급에 출전, 그간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앞서 사재혁은 어깨 부상으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고, 2012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경기 도중 팔꿈치가 탈구되며 계속되는 부상과 재활로 빛을 펴지 못했다.
펜싱 부문에서 쏟아지는 메달 세례가 24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자 플뢰레 단체 결승과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이 오후 6시 인천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특히,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는 구본길과 전희숙의 경기를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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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오늘(24일)의 경기 일정
△양궁= 남자 리커브 예선라운드(10시) 여자 리커브 예선라운드(14시30분ㆍ이상 계양아시아드 양궁경기장)
△배드민턴= 남녀 복식, 여자 단식(9시ㆍ계양체육관)
△야구= 조별예선 한국-대만(18시30분ㆍ문학야구장)
△농구= 남자 본선 한국-몽골(18시30분ㆍ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
△볼링= 여자 개인전 스쿼드A(9시) 여자 개인전 스쿼드 B(14시30분ㆍ이상 안양호계체육관)
△사이클= 남녀 스프린트(16시20분) 여자 옴니엄(16시ㆍ이상 인천국제벨로드롬)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예선(9시) 여자 플뢰레 단체 결승(18시) 남자 사브르 단체 예선(9시)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18시ㆍ이상 고양체육관)
△체조= 남녀 개인전 결승(19시ㆍ남동체육관)
△핸드볼= 남자 본선 한국-사우디아라비아(16시ㆍ선학핸드볼경기장) 여자 예선 한국-중국(18시ㆍ수원체육관)
△하키= 여자 예선 한국-일본(19시ㆍ선학하키경기장)
△조정= 남자 경량급싱글스퀄ㆍ쿼드러플스퀄 결승(10시) 여자 무타페어ㆍ경량급쿼드러플스퀄ㆍ싱글스퀄 결승(10시40분ㆍ이상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
△요트= 남자 딩기420레이스 레이저레이스 미스트랄레이스 RS:X레이스 옵티미스트레이스(12시) 여자 딩기420레이스 29er RS:One레이스 RS:X레이스 옵티미스트레이스 레이저레이디얼(12시) 오픈 호비-16레이스(12시ㆍ이상 왕산 요트경기장)
△세팍타크로= 팀 남자 예선 한국-일본(9시) 팀 여자 예선 한국-미얀마(14시30분ㆍ이상 부천체육관)
△사격= 여자 50m 소총복사(9시) 남자 25m 속사권총 본ㆍ결선(9시·이상 옥련국제사격장)
△스쿼시= 남자 단체전 2라운드·여자 단체전 1라운드(10시) 남자 단체전 3라운드·여자 단체전 2라운드(17시ㆍ이상 열우물스쿼시장)
△수영= 남자 접영100m·평영100mㆍ개인혼영400mㆍ계영4×100m 예선, 여자 자유형200mㆍ접영200mㆍ배영100m 예선(9시) 남자 접영100mㆍ평영100mㆍ개인혼영400m 결승, 여자 자유형200mㆍ접영200mㆍ배영100m 결승(19시ㆍ문학박태환수영장)
△테니스= 남자 단체전 결승(14시) 여자 단체전 결승(10시)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10시30분ㆍ열우물테니스경기장)
△배구= 남자 예선 한국-대만(19시30분ㆍ송림체육관)
△역도= 여자 69㎏ A그룹(16시) 남자 85㎏ A그룹(19시ㆍ송도 23호 근린공원)
△우슈= 남·녀 산타 결승(15시ㆍ강화 돌멘체육관)
△비치발리볼= 남·녀 조별예선전(9시ㆍ송도글로벌대학 비치발리볼장)
△승마 = 종합마술 개인·종합 마장마술(8시ㆍ드림파크승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