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180개로 30분만에 도하, 다음은 업체별 요청 빗발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국내 과자업계의 제품 과대 포장을 증명하기 위해 한강에서 펼쳐진 퍼포먼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가 성공했다. 이벤트를 진행한 주인공들에게 업체별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요청이 빗발쳐 국내 제과업체들이 잔뜩 긴장한 모습니다.
유성호(26·공주대 전기 4학년), 장성택(25·경희대 경영 4학년), 박현수 씨(26·단국대 대학원 건축) 등 대학생 3명은 '질소 과자'라는 유행어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국내 과자 업체들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8일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퍼포먼스를 실행에 옮겼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퍼포먼스는 22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서비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예고됐다.
이들은 28일 오후 잠실 한강공원 수상관광 승강장에 나타나 과자봉지 180개를 각종 테이프로 이어붙인 뒤 랩을 씌워 2인용 과자 뗏목을 만들어 3시에 강에 띄웠다.
이들은 현장에 모인 취재진과 인파의 응원 속에 건너편 승강장에 무사히 도착,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퍼포먼스를 성공시켰다.
이들이 승강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과자업체들 보고 있나?"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다음은 업체별이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이 대학생들 취업 보장"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대단하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괜찮아 젊음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