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7번째 앰버서더 임명되나...이전 6명은 누구?

입력 2014-10-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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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앰버서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0일 구단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내일 박지성과 맨유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을 공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어떤 발표가 나올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영국 내에서는 박지성이 맨유의 공식 앰버서더로 임명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유 앰버서더는 전 세계를 무대로 맨유를 홍보하는 구단의 얼굴이다. 맨유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레전드로 현재까지 6명만이 '맨유 앰버서더'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다. 보비 찰튼,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피터 슈마이켈 등이 그들이다.

박지성이 맨유 앰버서더로 임명된다면 역대 7번째가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비유럽권 출신 선수로서는 최초의 맨유 앰버서더가 되는 셈이기도 하다.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으로 진출했고 이후 2005년 맨유로 이적해 7시즌간 팀의 일원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맨유 소속으로 134경기의 리그 경기에 출전했고 19골을 기록한 박지성은 맨유에서 활약하는 동안 4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컵 우승도 3번이나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FIFA 클럽월드컵 우승도 한 차례씩 경험한 바 있다.

6명의 맨유 앰버서더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맨유에서 큰 족적을 남긴 선수들이다. 박지성을 맨유 앰버서더로 임명된다면 맨유로서는 박지성을 레전드급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물론 아시아시장으로의 더 큰 확대를 원하는 구단의 의지가 포함될 수 있지만 레전드가 아닌 이상 맨유 앰버서더라는 공식 직함을 내 줄리는 없다.

한편 맨유 앰버서더 6명의 명단을 접한 네티즌은 "맨유 앰버서더, 쟁쟁한 선수들이네" "맨유 앰버서더, 그야말로 레전드 오브 더 레전드다" "맨유 앰버서더, 박지성이 낀다면 정말 영광일 듯" "맨유 앰버서더, 여튼 앰버서더가 된다면 맨유도 박지성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명일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박지성' '앰버서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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