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오는 23일부터 4차례에 걸쳐 복지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산 증권 연수원에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의 경제·금융교육의 균등한 기회 확대와 올바른 경제관 확립 및 사회적응 능력을 제고함으로써 성공적 자립에 기여하고자 청소년 경제교육 전문기관인 아이빛연구소(주)와 공동으로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아동복지연합회 산하 시설에서 생활하는 초·중·고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의 경우 경제이야기, 용돈관리 등 일반 경제에 관한 사항을 체험학습의 방식으로 총 4차례에 걸쳐 1박2일간의 경제캠프 형식으로 진행된다.
중·고교생 교육은 경제이외에도 청소년예절교육, 직업선택 및 성공적인 취업전략 등 교양교육으로 구성된 1일 경제교실 및 강사 파견프로그램을 통한 현장방문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병주 투교협 사무국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도 경제교육 기회가 없는 소외 계층의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강좌를 별도로 마련함으로써 청소년 교육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