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5분전’의 유키시마 이사오… 알고보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연출자

입력 2014-10-04 22:40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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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5분전

(사진=뉴시스)

영화 ‘내일까지 5분전’의 감독이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연출한 감독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영화 ‘내일까지 5분전’은 일본 대표 소설가 혼다 다카요시의 ‘자정 5분전’을 원작으로 하는 감성 멜로드라마로, 일란성 쌍둥이 언니와 사랑에 빠진 남자 류, 쌍둥이 자매의 갑작스런 사고 1년 후, 자매 중 누군지 알 수 없는 그가 다시 나타나게 된 이야기를 미스터리하고 감성적인 멜로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연출자로도 유명하다. 2004년 개봉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어린 시절 사랑했던 연인의 흔적을 찾아 떠난 사쿠타로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로, 국내에서 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영화 ‘고’와 ‘봄의 눈’, ‘그 남자가 아내에게’ 등을 연출했으며,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감독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받으며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내일까지 5분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내일까지 5분전 영화 기대되네요”, “내일까지 5분전 감독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감독이었군”, “내일까지 5분전 한국에서 개봉 언제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 무대에서는 ‘오픈토크-중·일 영화인들의 특별한 만남’ 행사가 마련, 이날 무대에는 유키사다 이사오, 미우라 하루마와 중국배우 리우 시시, 장효전이 참석해 영화 ‘내일까지 5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