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민지 부부 퍼거슨과 인증샷… 맨유 공식 홈페이지 “내게 너무 큰 명예”

입력 2014-10-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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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김민지 부부

(사진=배성재 트위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퍼거슨 전 감독과 찍은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박지성의 앰배서더 선정 소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돼 화제다.

박지성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주 익숙한 맨체스터에 돌아와 기쁘다”는 말과 함께 맨유 홍보대사로 선정된 벅찬 소감을 5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날 박지성은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유와 에버턴 간의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에 앞서 맨유 앰버서더 위촉식을 가졌다.

올드 트래포드의 공기, 날씨 등이 모두 익숙하다는 박지성은 구단과의 친밀함과 편안함을 강조했다. 박지성은 2012년 여름 잉글랜드 퀸스파크레인저스 구단으로 이적한 뒤 올해 그대로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서 박지성은 “맨유가 위대한 클럽이고 나는 그냥 여기서 뛰다 흘러간 선수 중 하나였기 때문에 맨유와의 관계는 끝난 줄 알았다”면서 “맨유가 내게 홍보대사를 맞아달라고 했을 때 깜짝 놀랐다. 그 직위는 내게 너무나도 큰 명예”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홍도대사인 앰배서더로서의 역할에 책임을 느낀 박지성은 “맨유의 역사와 전통, 탁월한 경기력 수준 등이 팬들에게 감동을 준다”며 “맨유를 사랑하는 아시아 팬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앤디 콜, 데니스 로, 매트 버스비 감독, 브라이언 롭슨 등 맨유 출신의 세계적 스타들이 포진한 대사(클럽 앰배서더) 명단에 박지성을 추가했다.

앞서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 대사 임명식 현지방송 사정 때문에 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김민지 여사가 트위터 해킹당했다나 뭐라나 해서 대신 올려드립니다. 박지성도 여전히 합성같지만, 김민지는 암만봐도 발합성”이란 글과 함께 박지성 김민지 부부와 퍼거슨 전 감독의 사진을 게재했다.

박지성 김민지 부부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박지성 김민지 부부 보기 좋네요”, “박지성 김민지 부부 공식 스포츠스타 커플인 빅토리아-베컴 커플이 되길”, “박지성 김민지 부부 퍼거슨 감독과 함께 찍은 인증샷 보니 앰배서더 실감 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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