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시중 가격이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냉ㆍ온탕을 오가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 1kg당 3만5000원에 판매돼 화제가 됐다. 그러나 다음날 수산시장의 킹크랩 가격은 5만5000원에서 6만원선으로, 일부 마트에선 9만5000원으로 급상승해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한 상인은 "올해 킹크랩의 수확량이 늘어난 데다 일부업자가 덤핑으로 물량을 풀어 가격이 폭락했지만 이같은 사실이 화제가 되자 다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6일 오전 양재동 하나로클럽 수산물코너에서 킹크랩이 최상급 기준 1kg당 9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