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가 2대주주인 아이나 관계자는 21일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은 중국 업체 ‘요시구(YOUXIGU)’로부터 투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요시구가 투자할 경우 2대 주주 조이맥스는 3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시구는 텐센트가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웹 전략 게임으로 흥행할 당시 월매출 250억 이상을 달성한 1세대 개발사다.
조이맥스는 지난해 1월 22일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아이나 주식 10만5884주를 21억1800원에 사들였다. 지분율은 15%로 2대주주다.
한빛소프트, 선데이토즈, 와이디온라인, 드래곤플라이등과 함께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게임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 조이맥스는 네시삼십삼분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어 투자 성적표가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조이맥스가 2대주주인 아이나의 처녀작 ‘고로캣 for kakao’는 현재 인기몰이 중이다.
아이나가 지난 7일 출시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고로캣 for kakao가 론칭 1주일만에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고로캣은 현재 구글플레이 인기 1위, 카카오게임하기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SNG장르는 시장을 선점할 경우 지속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조이시티는 SNG ‘룰더스카이’의 인기로 2011년 연매출 393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 순이익 84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2년 한 해 동안 룰더스카이 만으로 업계추산 3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아이나 관계자는 “액션 RPG의 경우 요시구 측에서 중국 선(先)출시를 제안한 상태다”면서 “하지만 중국 출시 일정이 복잡한 만큼 일정이 미뤄지면 한국에 먼저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오위즈에서 사업본부장을 담당했던 박순택 대표와 관련 개발 인력들이 의기투합한 회사인 만큼, 출시 게임에 관심이 많은 상태다”면서 “고로캣은 고양이를 소재로 한 감성 SNG이며 여심을 공략한 콘텐츠 등으로 단숨에 주목 받고 있어 향후 매출도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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