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4분기 이후도 이익 모멘텀 부각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8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IFRS 별도기준 포스코의 3Q14 매출액은 7조2900억원(-1.7%QoQ, -1.6%YoY), 영업이익은 6350억원(+12.3%QoQ, +43.4%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3.5% 상회하며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787억원(+4.7%QoQ, +38.9%YoY)을 기록했다"며 "건설부문 부진으로비철강 부문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했으나 해외 철강법인의 수익성 제고로 연결법인 이익 기여는 28.2%YoY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4분기 가파른 분기 이익 개선이 아니더라도 전년동기대비 30% 이상의 이익 모멘텀은 부각될 수 있다"며 "포스코의 고급강과 해외 생산설비에 대한 선제적 투자, 비철강 부문 사업 등이 수확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