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커피 전쟁 ‘앗 뜨거!’…스틱형 원두커피 매출 652% 급증

입력 2014-10-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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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판매 순위 1위에 맥심모카골드…믹스 부터 원두까지 소비자 취향 다양해져

올해 커피 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온라인에서의 커피 전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명 ‘커피 믹스’ 매출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스틱형 원두커피 판매가 급증하는 등 커피 소비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자료제공=11번가)
28일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올 한해(1월~10월 26일) 판매된 커피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커피믹스인 ‘맥심 모카골드(52%)’가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카누 마일드(11%)’, ‘프렌치카페 카페믹스(9%)’, ‘루카 마일드(6%)’, ‘스타벅스 원두(5%)’ 순으로 잘 팔렸다.

1~5위까지 커피 종류를 살펴보면 맥심 모카골드와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위와 4위에 각각 카누 마일드와 루카 마일드가 오르는 등 스틱형 원두커피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11번가는 스틱형 원두커피 매출이 전년 대비 6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믹스형 커피 뿐만 아니라 생두와 로스팅한 원두, 캡슐커피 등도 매출 10위 안에 포진되면서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다양하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11번가 식품 담당 박수정 MD는 “최근 커피 전문점에서 잇따라 커피가격을 올리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스틱형 원두, 로스팅 원두, 생두 등 다양한 원두커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달달한 커피믹스에 이어 깔끔한 원두커피로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세계의 인기 원두, 브랜드 커피, 인스턴트 커피, 커피용품 등을 한데 모은 ‘All about Coffee’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케냐AA’,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등 전세계 인기 원두 30여종 200g을 8900원에 ‘1+1’ 무료배송 해준다. ‘일리커피 원두’는 1만3900원, ‘네스카페 블랙 수프리모 100T’는 1만2800원이다. ‘바리스타 드립세트’는 8000원, ‘도모 모카포트 커피추출기’는 9900원에 판매한다. 쇼킹딜11시 앱에서 상품 구매 시 T멤버십 22% 추가할인을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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