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두산이 이상훈 전 고양 원더스 투수코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두산의 한 고위 관계자는 30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이상훈 코치 영입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추진 상황에 대해선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상훈 코치는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활동했던 특급 좌완 투수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LG에서 공을 뿌렸고, 이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 메이저리그 보스턴에서 활동했다. 2002년 한국으로 돌아온 뒤 2004년 SK서 현역 은퇴했다. 이후 한동안 록 가수로 무대에 섰다가 2012년부터 올해까지 김성근 감독 밑에서 고양 원더스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9월 고양원더스 해체 이후 특별한 활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