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기성용’, ‘프리미어리그 윤석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성용(25, 스완지시티)과 윤석영(24, QPR)이 나란히 풀타임 출전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에버턴에 줄곧 밀리며 기성용은 공격 쪽에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기성용은 전반 5분에 길비 시귀르드손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시귀르드손은 이것을 윌프리드 보니에게 전달해 보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를 비켜갔다.
에버턴은 전반 13분 레이튼 베인스의 프리킥이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후반 19분에는 에이든 맥기디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역시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스완지시티는 27분 존조 셸비가 상대 선수 진로 방해로 이날 경기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더욱 수세에 몰렸지만 남은 시간 에버턴의 공세를 잘 막아내 승점 1점을 확보했다.
4승3무3패가 된 스완지시티는 20개 구단 가운데 6위 자리를 지켰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그러나 팀은 1-2로 졌다. 0-1로 뒤진 후반 17분에 찰리 어스틴이 동점골을 넣었으나 후반 30분 에덴 아자르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했다. 순위는 19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첼시는 8승2무의 무패행진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