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이 피겨 그랑프리 2차전에서 9위를 차지했다. (AP뉴시스)
박소연(17ㆍ신목고)과 함께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는 김해진(17ㆍ과천고)이 그랑프리 2차전에서 9위를 차지했다.
김해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켈로나 프로스페라 폴레이스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2.65점에 예술점수(PCS) 49.60점, 감점 1점으로 합계 91.25점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진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52.18점과 합산한 결과 143.43점으로 9위가 확정됐다. 지난 1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인 166.84점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191.81점을 받은 안나 포고릴라야(러시아)가 차지했다. 186.00점을 받은 애슐리 와그너(미국)는 2위, 181.75점의 미야하라 사토코(일본)는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