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니 정서만 국민정서 아냐”
(진중권 트위터 캡처)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가수 MC몽을 비판하는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병역비리 논란으로 활동을 접었던 MC몽이 최근 5년만에 컴백해 음원차트에서 선전하는 것에 대해 군가 ‘멸공의 횃불’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심한 비판이 제기되자 진중권 교수가 반박한 것이다.
진중권 교수는 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고, 몽이나 하하를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병역비리 스캔들에 휘말린 연예인의 복귀가 국민 정서상 옳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정서? 나도 국민이고, 니도 국민인데, 왜 니 정서만 국민정서야?”라고 반박했다. 이어 “니가 정서 종목 국가대표야? 그럼 나랑 대표 선발전이라도 하든지”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MC몽 옹호 발언에 대해 네티즌은 “진중권 MC몽, 진중권 교수 말처럼 국민정서를 함부로 끌어오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진중권 교수 소신있는 발언 했네” “진중권 교수, 병역비리는 중한 범죄라는 사실 모르나?” “MC몽 컴백이 국민정서상 아직 일러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