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제니트 레버쿠젠' '손흥민'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4라운드 경기가 5일 새벽(한국시간) 일제히 열린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A조부터 D조까지 경기가 펼쳐친다.
국내 팬들에게는 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속한 C조 경기가 단연 관심을 모은다. 레버쿠젠은 러시아리그 소속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3경기를 치른 현재 2승 1패 승점 6점으로 조 1위에 올라있다. 4차전을 비록 원정경기로 치르지만 제니트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레버쿠젠의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크게 높아진다.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 대결에 각각의 배당률을 책정하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제니트와 레버쿠젠간의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윌리엄힐은 제니트와 레버쿠젠간의 경기에서 제니트의 승리에 2.3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반면 레버쿠젠의 승리에는 3.1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에 걸린 배당률은 3.30배다. 제니트의 승리에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률이 걸렸다는 점은 레버쿠젠에 비해 제니트가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윌리엄힐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Bwin은 제니트의 승리에 2.25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레버쿠젠의 승리에는 3.2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3.5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큰 차이는 없지만 전체적으로는 윌리엄힐에 비해 제니트가 레버쿠젠에 승리할 가능성을 좀 더 높게 예상한 점이 눈에 띈다.
한편 이날 제니트와의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슈테판 키슬링을 원톱으로 손흥민과 율리안 브란트, 카림 벨라라비 등을 이선에 배치하는 선발 라이업을 가동한다. 손흥민은 지난 1,2,3차전에 모두 선발출장한 바 있는데다 2차전 벤피카 리스본과의 홈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으로서는 제니트와의 원정경기까지 올시즌 팀이 치른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출장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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