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25년전 캐나다 600만가구 정전 사태

입력 2014-11-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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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25년전 캐나다 600만가구 정전 사태

(영화 '선샤인' 예고편 캡처)

최근 25년 만에 초대형 태양 흑점이 발견돼 과거 사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89년 3월 발견된 초대형 태양 흑점은 북반구 전역에 영향을 끼쳤다. 당시 북반구 곳곳에서는 '오로라 보리알리스'라는 북극광이 관측됐다.

캐나타 퀘백 지방에서는 변압기가 타버려 9시간 동안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당시 정전으로 600만명의 주민이 불안에 휩싸였다.

또 전 지구적으로 많은 수의 인공위성이 오작동을 일으켰으며, 지상의 위성통신 시스템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8일(현지시간) NASA(미항공우주국)에 따르면 강력한 태양 플레어 현상이 나타난 자리에서 초대형 태양 흑점이 발견돼 과학자들이 조사에 나섰다. 이 초대형 태양 흑점은 지구보다 14배 큰 크기로 망원경 등의 장비없이 일식 관찰용 안경만 이용하면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소식에 네티즌은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거야?", "초대형 태양 흑점 나도 발견해보고 싶다",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지구엔 어떤 영향 미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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