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팬들, 프런트 퇴진 요구하며 항의 집회…'릴레이 삭발' 감행

입력 2014-11-05 21:04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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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프런트와 선수간의 반목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팬들이 구단 프런트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참았던 분노를 폭발했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5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앞에서 프런트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팬들은 프런트의 퇴진을 요구하며 삭발 시위까지 롯데 자이언츠는 올시즌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렸고 이 과정에서 김시진 감독이 물러났지만 후임 감독 선정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최근에는 구단 운영진이 원정경기에서 CCTV를 통해 선수들의 행동을 조사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이 공개되면서 갈등은 극에 달했다.

팬들은 사직야구장 앞에서의 항의 집회와는 별도로 많은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 팬 게시판을 통해 구단 프런트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선수단 해체해라" "롯데 야구단의 말로를 본다" "썩을대로 썩어빠진 구단이 해체말고 정잡이 있을까" 등과 같은 제목으로 구단의 처사를 비난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가 안팎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많은 야구팬들은 "롯데 자이언츠, 한국시리즈 기간에 제대로 민폐다" "롯데 자이언츠, 사실 여부를 떠나 CCTV 사찰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은 상식 이하"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을 운영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네" "롯데 자이언츠, 정말 본질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할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