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이 피겨 그랑프리 3차전에서 8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김해진(17ㆍ과천고)이 피겨 그랑프리 3차전을 8위로 마쳤다.
박소연(17ㆍ신목고)과 함께 ‘포스트 김연아’로 손꼽히는 김해진은 8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소프츠센터에서 열린 2014 피겨스케이팅 3차 그랑프리 시리즈 렉서스컵 오브 차이나에서 8위를 차지했다.
김해진은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44.72점을 받았고, 이날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는 92.90점을 더해 총점 137.62점을 기록했다.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에 맞춰 경쾌하고 우아한 연기를 선보인 김해진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트리플 토룹 단독 점프까지 전반부 점프 요소를 모두 성공시켰다. 그러나 트리플 플립 착지에서 스텝 아웃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남자 싱글에 출전한 김진서(17ㆍ갑천고)는 쇼트프로그램 62.46점, 프리스케이팅 121.00점을 받아 합계 183.46점으로 9위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