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청약 경쟁률 삼성SDS보다 5배 ↑

입력 2014-11-13 08:13

‘아이러브커피’ 제작사인 파티게임즈가 11∼12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736 대 1에 달했다고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이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삼성SDS의 공모 청약 경쟁률인 134 대 1보다 약 5.5배 높은 경쟁률이다.

파티게임즈는 19만2000주 모집에 1억4131만여주의 청약수량이 몰렸고, 청약증거금은 9185억원을 기록했다. 파티게임즈는 앞서 4일과 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밴드가 상단인 1만3000원에 결정된 바 있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5월 중국의 텐센트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으며, 주력 게임인 아이러브커피는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 누적 매출 5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는 “파티게임즈가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이라며 “그 중에서 중국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 파트너를 통해 자체 개발작은 물론 국내외 유수의 게임을 퍼블리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