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이 피겨 그랑프리 4차전에 출전한다. (AP뉴시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박소연(17ㆍ신목고)이 피겨 그랑프리 4차전에 나선다.
박소연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4차전 로스텔레콤컵에 출전한다.
지난 3월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총점 176.61점으로 전체 9위에 오른 박소연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 두 장을 확보, 1차전과 4차전에 출전할 수 있다.
박소연은 1차전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쇼트프로그램 55.74점, 프리스케이팅 114.69점을 묶어 총점 170.43점으로 종합 5위에 올랐다. 김연아(24) 이후 한국인 최고 성적이다.
박소연은 이번 4차전에서 자신만의 연기를 펼쳐 1차전보다 더 좋은 연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박소연은 이 대회에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ㆍ러시아)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소트니코바의 불참을 선언으로 무산됐다.
한편 박소연이 출전하는 피겨 그랑프리 4차전은 14일 오후 9시(쇼트프로그램), 15일 오후 8시(프리스케이팅)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