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본사의 부산이전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체 간부직의 12%를 감축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
14일 예탁원은 경영혁신 목표로 신규 인사를 단행, 종전 23개 부서를 21개 부서로 축소하고 전체 간부직의 약 12%인 13명을 줄인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조치로 기존 리스크관리부는 리스크관리팀으로 격하돼 부서가 폐지됐으며 펀드사업부와 펀드결제부는 펀드업무부로 통폐합됐다. 예탁원 총 부서 숫자는 23부에서 21부로 축소됐다.
특히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로 직책자 등 리딩그룹을 재편하고 직원들에 대한 대규모 전보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직책자에 대해서는 근무평가결과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부장 3명, 팀장 13명 등 총 16명에 대해 직책을 강등하고 업무 효율성 기준으로 전보를 실시했다.
예탁원 측은 "본사 부산시대를 맞아 안정적 업무체계 구축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업무 효율성을 기준으로 직원들에 대한 전보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