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식 미래에셋증권 명동지점장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글로벌 우량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결국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100세 시대를 위한 최적의 재테크라고 생각합니다.”
강효식 미래에셋증권 명동지점장은 저금리·저성장 국면에서 시니어 고객들이 효과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글로벌 우량자산을 손꼽았다.
통상 시니어 고객들은 높은 수익률보다 자산을 지키려는 안정적 성향이 강한 만큼 검증된 국가, 자산별 포트폴리오 전략은 필수라는 생각이다.
실제 현장에서 접하는 시니어 고객들은 재테크 인식 변화에 따라 특정 상품을 선호하는 대신 검증된 상품 위주의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수익 창출에 관심이 많다는 것.
이 같은 재테크 인식 변화는 고객의 평소 관심 분야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최근 시니어 고객들은 안정적 상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퇴직 후 여유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또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다는 설명이다.
강 지점장은 “고객의 니즈와 성향에 따라 상이한 포트폴리오가 도출되겠지만, 시니어 포트폴리오의 기본은 장기적 안정성에 시각을 맞춰야 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며 “위험중립형 고객이라면 장기적으로 소비자의 구매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 펀드 30%, 저금리 기조에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미래에셋고배당 포커스펀드 20%, 종목형 대비 리스크가 적으면서 과표 분산이 가능한 월지급식 지수형 ELS 30%,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으면서 통화가치 급변동에서 자유로운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펀드 20% 등의 비중으로 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중국(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인구와 자원이 풍부한 주요 신흥국을 투자대상으로 하며 아시아 중산층 성장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소비재 기업 등에 주로 투자한다. 한국도 투자 대상에 포함되며 소비재 기업을 포함해 소비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포괄해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이 펀드의 현재 1년 누적 수익률은 24.04%를 기록하고 있다(기준일: 2014.11.13. 제로인).
1년 누적 수익률이 25.06%에 이르는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펀드는 버텀업(Bottom UP)리서치에 따라 고배당 성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도 투자전략과 관련해 강 지점장은 글로벌 관점에서 바라볼 때 가장 유리한 지역은 미국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그는 “가격 부담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중요한 점은 미국 증시가 펀더멘털 장세로 진입 중이기 때문에 기업의 이익 전망이 양호하고 소비, 고용 등 지표도 꾸준히 개선 중”이라며 “신흥국의 경우 윗목과 아랫목이 나뉘고 있는데 브라질이나 러시아처럼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시장보다 미국 시장의 경기 회복에 따라 수출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아시아 신흥국이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섹터 측면에서는 노령화와 관련 깊은 헬스케어 섹터와 소비자 구매력의 상승과 관계 깊은 컨슈머 섹터가 유망해 관심을 두라는 조언이다.
여유로운 100세 시대를 보내기 위해 3040세대가 지금부터 챙겨야 할 재테크 팁으로는 ‘연금저축계좌’를 추천했다.
강 지점장은 “되도록 이른 나이부터 합리적 자산배분을 통해 연금저축계좌를 운용하는 것이 필수”라며 “연금저축계좌는 세제 혜택도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장기 투자 습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3040세대의 가장 큰 재테크는 개인적 발전인 만큼 현역 시절부터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브랜드화’ 작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나 자신’이라는 브랜드를 확립하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가장 큰 재테크라는 판단인 셈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명동지점은 개인고객과 법인고객, 어느 한쪽에도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이 구비된 대형 지점이다. 효율적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개인 영업에 능통한 베테랑 에셋 매니저들과 다양한 법인상품 구성 능력과 퇴직연금 컨설팅 능력을 가진 법인팀으로 구성돼 있다.
강 지점장은 “고객들의 안정적 수익률 증진을 위해 개인영업과 법인영업의 교집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