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케이블카 내달 개통, 통영 케이블카와 ‘가격’ 비교… 2배나 비싸, 왜?

입력 2014-11-1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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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케이블카 내달 개통'

내달 개통이 예정된 여수 해상케이블카의 이용요금과 통영 케이블카의 이용요금 비교가 화제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왕복 기준으로 일반 캐빈은 대인 1만3000원, 소인 9000원이다. 편도의 경우는 각각 1만원, 7000원이다. 단체 이용 시 요금(왕복 기준)은 대인은 1만2000원, 소인은 8000원이며 편도는 각각 9000원, 6000원이다.

또, 여수항을 내려다볼 수 있는 크리스탈 캐빈의 이용요금은 개인, 단체 구분 없이 대인은 2만원, 소인은 1만5000원이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대신에 케이블카 밑바닥이 투명 유리바닥으로 제작돼 여수항을 내다볼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반면, 조망권이 비슷한 경남 통영에 위치한 미륵산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의 이용요금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크리스탈 캐빈 이용요금의 반값에 해당하는 금액이라 눈길을 끈다. 통영 케이블카는 왕복 기준 대인 9000원, 소인 5000원이며, 편도로 구매 시 대인 5500원, 소인 3000원에 통영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

통영 미륵산에 설치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한국에서는 유일한 2선(bi-cable) 자동순환식 곤돌라 방식으로 스위스의 최신기술에 의해 설치됐으며, 1975m로 국내 일반관광객용 케이블카 중에서는 가장 길다.

한편,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여수시 자산공원과 돌산공원 간 길이 1.5㎞에 개설, 6~8인승 50대를 수시로 운행한다. 해상케이블카 운행은 당초 10월로 예정됐으나, 주차타워 건립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다행히 여수시 수정동 332의 55 일원 시유지에 설치키로 한 250면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문제가 가닥을 잡으며 내달 중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내달 개통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내달 개통, 한 번 가 보고 싶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내달 개통, 비싼 값을 할 듯”, “여수 해상케이블카 내달 개통, 통영 케이블카 진짜 좋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내달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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