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굿보이' 발표 이유 "빅뱅 앨범 전 워밍업…갑작스럽게 나왔다" [지디X태양 인터뷰]

입력 2014-11-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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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과 태양이 '지디X태양'이라는 프로젝트로 만났다.

지디와 태양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카페 aA SMOKE HOUSE에서 '지디 태양(GD X TAEYANG)’의 싱글 '굿보이(GOOD BOY)’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태양은 "이번에는 전혀 욕심 부리지 않았다. 지디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서로 작업해논 곡들이 있었다"며 "그 중에서 양현석 사장님이 마음에 드는 곡이 있어서 뮤직비디오를 찍고 곡을 내게 됐다. 이 곡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크게 생각을 안했다. 어떤 욕심이라기보다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지디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으로 앨범을 내게 된 계기를 전했다.

지드래곤은 "지디앤탑은 처음부터 고민울 하고 곡작업을 해서 했다면 태양과 지드레곤은 앨범을 만들자보다는 빅뱅앨범을 만들고 있는 과정에서 나오게 된 것"이라며 "빅뱅데모도 둘이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사장님이 듣고 둘이 하면 좋겠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나온 앨범이다. 그래서 걱정이나 부담감이 적었다. 빅뱅이 나오지 전에 워밍업하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13세에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만나 14년간 동고동락해온 지드래곤과 태양은 서로의 솔로앨범에 참여하며 성장을 거듭해온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첫 번째 힙합 프로젝트 'GD X TAEYANG’으로 함께하며 싱글앨범 '굿 보이'를 내놓았다.

‘GOOD BOY’는 지드래곤과 The Fliptones, Freedo가 함께 공동 작곡, 지드래곤이 작사, 편곡한 노래로 중독적인 트랩 비트와 지드래곤 특유의 감각적인 랩과 멜로디, 태양의 그루브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져 다른 트랩 뮤직들과 차별화를 이룬다. 주위의 평가와 달리 동화 같은 사랑을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센스 넘치는 가사 역시 인상적이다.

‘GOOD BOY’ 뮤직비디오는 내년 3월 개최되는 제2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를 기념하기 위해 유튜브와 협업 제작된 것으로 지난 21일 자정 공개 후 25일 7시 기준 589만 1087회 조회수를 기록, 6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디X태양은 오는 12월 3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4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4 MAMA)에서 '굿보이' 첫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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