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ㆍ박신혜ㆍ이민호 ‘상속자들’ 주역, 겨울 스크린 대격돌

입력 2014-11-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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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상의원' '강남 1970' 메인 포스터)

영화 ‘기술자들’의 김우빈부터 ‘상의원’ 박신혜, ‘강남 1970’ 이민호까지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주역들이 겨울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인기리에 종영한 ‘상속자들’은 대한민국 상위 1%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 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싸고 벌이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안방극장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

그 열풍의 중심에 섰던 제국고 동기 김우빈, 박신혜, 이민호가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 눈부신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이자 리조트 상속자인 최영도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은 김우빈은 오는 12월 24일 ‘기술자들’로 스크린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우빈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 ‘기술자들’에서 어떠한 금고든 열어내는 업계의 마스터키 지혁으로 분한다.

김홍선 감독으로부터 “처음부터 지혁 역에 김우빈 말고는 다른 배우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한 김우빈은 고난이도 액션은 물론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주며 ‘상속자들’ 최영도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힘겨운 현실에서도 굴하지 않는 씩씩한 가난 상속자 차은상 역으로 두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던 박신혜는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조선최초 궁중 의상극 ‘상의원’에서 삶이 전쟁터인 왕비를 연기한다.

재계의 상속자 김탄 역을 맡아 김우빈과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던 이민호는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 ‘강남 1970’에서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건 위험한 청춘인 종대 역으로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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