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수익금 '39억' 어디에 쓰이나 보니

입력 2014-11-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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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사진=뉴시스)

미국 과학자 제임스 왓슨의 노벨상 메달이 경매에 출품되며 수익금의 쓰임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왓슨이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놓은 까닭은 올해 86세인 왓슨이 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며 메달을 팔아 나온 수익으로 과학계에 기여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회사 크리스티에 따르면 왓슨은 경매 수익금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과학연구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크리스티는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밝힌 제임스 왓슨이 자신의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왓슨의 노벨상 메달은 다음 달 4일 뉴욕 경매에 출품된다. 예상 낙찰가는 250만 달러(약 27억8450만원)에서 350만 달러(약 38억9830만원) 정도다.

노벨상 메달이 경매에 출품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벨상 메달을 돈 주고 살 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 "고령의 노벨상 수상자가 의미깊은 일을 위해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했네", "경매 출품되는 노벨상 메달 실제로 만져보면 어떨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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