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한화에 대해 삼성테크윈 인수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500원으로 높였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화의 삼성테크윈 인수 결정으로 내년 기준 한화가 화약·방산 부문에서만 매출 3조원이 넘는 외형적 성장을 이루고, 한국항공우주를 넘어서는 국내 1위 방산업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테크윈은 2013년 방위산업분야에서 매출 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했고, 한화는 화약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매출 1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1200억원을 냈다.
전 연구원은 "두 회사가 겹치는 영역이 많아 기술 개발에서 유리하고, 원재료 구매나 수출 등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