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2015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 7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취학통지서 인터넷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취학통지서 인터넷 발급 서비스는 서울에 거주하는 취학아동의 보호자인 세대주, 부모, 조부모가 이용 가능하다. 12월1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은 후 발급신청하고 즉시 출력하여 지정된 초등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인터넷 발급 서비스의 이용확대를 위해 그간 세대주로 국한했던 발급가능자를 취학아동의 보호자인 세대주, 부모, 조부모로 확대하여 공인인증서가 없는 조부가 세대주인 경우 또는 아이와 따로 사는 부모의 경우 등에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을 통해 취학통지서를 발급하지 않은 취학아동 보호자에게는 인터넷 발급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종전처럼 해당 동 주민센터 직원이나 통장 등을 통해 12월 중에 인편으로 전달받게 된다.
이대현 서울시 행정과장은 “취학통지서 인터넷 발급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증가 또는 외부인의 가정방문 기피 등으로 방문을 통한 전달이 어려운 대도시형 생활에 IT를 활용함으로써 시민의 실생활에 편의를 제고한 좋은 사례이므로 많은 학부모가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