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사망
▲죠앤(사진=이승현 웨이보)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26)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발굴한 작곡가 김형석이 애도의 글을 남겼다.
김형석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도 길을 찾고 있었을 텐데. 좀 더 보듬어 주지 못했던 미안함이 아픔으로 가슴에 박힙니다. 미소가 예쁘고 착한 제가 본 중 가장 재능이 넘쳤던 아이였습니다. 잘가 죠앤. 그곳에서 편히쉬렴. 사랑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죠앤은 13세였던 지난 2001년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햇살 좋은 날'이란 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죠앤은 '제2의 보아'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3일 한 매체는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죠앤이 추수감사절 전날인 11월 26일(미국시간)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일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집안 사정으로 가수 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던 죠앤은 지난 2012년 '슈퍼스타K4'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재기를 시도했지만 불안한 음정과 가사 실수로 불합격 했다. 조앤은 지난 6월부터 미국의 한 물류 회사 회계 부서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조앤 사망...너무 안타깝다", "조앤 사망, 우울한 11월", "조앤 사망...10월 신해철 이후로 11월엔 조앤...가을은 연예계에 우울한 계절", "조앤 사망...고인의 명복을..."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