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훈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이 삼성자산운용의 신임 대표로 이동한다.
4일 삼성자산운용은 윤용암 대표 후임으로 구성훈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윤 대표가 삼성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에 삼성생명 출신의 새 사령탑이 선임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삼성생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기 때문에 삼성생명 출신의 CEO가 향후 인수 시너지 차원에서 선임 될 것으로 전망했던 것.
구 대표 내정자는 그동안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에서 20년 이상을 투자사업부 등 자산운용 업무를 전담한 운용 전문가다.
그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삼성그룹(제일제당)에 입사한 이후 삼성생명 투자사업부장, 재무심사 팀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2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