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온라인에서는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카이 시우민, 에네스 카야 부인, 신은미 토크 콘서트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유병재 혜리,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범키 구속 기소, 왕의 얼굴 조윤희, 기준금리 동결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간 상위 검색어별 내용을 요약해 본다.
○…기준금리 2.0%로 동결,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불가피
만장일치로 현 2.0%의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11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밝혔다. 다만, 최근 저성장·저물가 기조에서 탈피하려면 통화정책에 의존하기보다는 경제 구조개혁이 중요하다고 말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는 다소 신중한 입장임을 나타냈다. 이 총재는 내년 1월 수정 전망 때 이런 여건 변화를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이 시우민, 대한축구협회 명예사원증 수여... SM-대한축구협회 MOU 체결
엑소 멤버 카이와 시우민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명예사원증을 받았다. 11일 대한축구협회와 SM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날 참석한 시우민과 카이 외에 샤이니 민호도 명예사원증을 수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와 엔터테인먼트 산업간의 교류를 통한 축구 문화의 다양화 및 확산을 목표로 이번 체결을 추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K-Pop 팬덤 및 한류와 축구를 접목해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점진적으로는 축구팬을 확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MOU 효력은 향후 2년간이다.
○…에네스 카야 부인, 장문의 글로 심경고백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의 부인이라고 밝힌 J씨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글쓴이가 에네스의 부인인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J씨는 1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내이기 전에 여자로서 견디기 힘든 지금의 상황과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제가 남편을 버리던지, 아니면 우리 가족이 한국을 떠나야만 끝이 날 것 같습니다”라며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몇차례 자신의 집을 방문해 사생활을 침해당한 일화를 전했다. J씨는 “에네스 카야의 잘못된 행동이 오해를 일으키고 상처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반성하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습니다. 제발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일 온라인상에는 에네스 카야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여러 여성에게 접근했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에네스 카야는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사과문을 공개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경찰, 신은미 토크 콘서트서 황산테러 일으킨 고3에 영장 신청
10일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 콘서트에서 황산테러를 일으킨 오모(18)군에 구속영장이 11일 발부됐다. 오모군은 10일 오후 8시 20분경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의 토크콘서트에서 인화물질에 불을 붙여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투척 물질이 질산칼륨, 설탕, 물엿, 황 등을 섞어 만든 속칭 '로켓 캔디(일종의 고체연료)'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소동으로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2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신은미 씨와 황선 씨는 무사하다.
한편,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 오군은 평소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활동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오군은 범행 전날인 9일 ‘네오아니메’라는 애니메이션 사이트에 범행을 예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병재 혜리,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활약
방송작가 유병재가 걸스데이 멤버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유병재와 걸스데이 멤버 혜리, MIB 멤버 강남, 배우 최태준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세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이 걸스데이 멤버 중에 제일 좋아하는 멤버는 누구냐고 묻자 유병재는 “저는 다 좋아한다”면서 소진의 팬을 자처했다. 혜리는 어떠냐는 질문에 유병재는 “물론 혜리 씨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애교 많은 여자를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좀 부담스러운 게 있다”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혜리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나보다 소진 언니가 더 애교 많다. 난 애교가 없다”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땅콩리턴 조현아 덕분에 마카다미아 인기 상승, 쇼핑몰도 이에 편승해 홍보
‘땅콩리턴’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을 패러디한 쇼핑몰의 한 홍보 문구가 화제다. 지마켓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긴 말은 않겠다. 그 땅콩(사실은 마카다미아)”라는 글과 함께 마카다미아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조 부사장이 마카다미아를 봉지째 준 것에 대해 램프리턴한 행위를 비꼰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일 조 부사장은 여론을 의식해 보직 사퇴에 이어 부사장직도 내놨으며, 내년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자리도 내놓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운영하는 칼호텔네트워크 등 다른 여러 계열사 대표이사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여전하다.
○…범키 구속 기소
힙합가수 범키(30·본명 권기범)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범키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애매체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초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범키는 11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그는 줄곧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의 얼굴 조윤희, 이성재 덕에 서인국 진심 알게 돼
배우 조윤희가 이성재의 덕분에 서인국의 진심을 알게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광해(서인국 분)가 폐서인이 된 이유를 알게되는 가희(조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해는 산 속에서 갑작스런 자객의 공격을 받게 된 가희를 구해낸 뒤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선조는 광해를 찾아와 “애초에 네가 그 자들을 발고했다면 궐 밖으로 내쫓기지도 폐서인의 처지가 되지도 않았을 거다”고 다그쳤고, 광해의 방에 숨어있던 가희는 자신 때문에 폐서인이 된 광해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野, 통진당 해산 반대... 與 “헌법재판소에 대한 간섭”
10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통합진보당의 해산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앞두고 사실상 해산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헌법재판소에 대한 간섭이자 압력 행위”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이날 새누리당의 지도부는 “정당해산 결정에 대한 판단은 헌법재판소의 몫”이라면서 “재판관들이 원칙과 양심에 따라 판단하면 될 일에 정치권이 부당하게 간섭하고 압력을 행사하려는 언사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자원외교 국조 여야 합의... 4대강사업·비선실세 의혹은 이견
여야가 국회에 ‘공무원연금개혁 특위’와 자원외교 실태 파악을 위한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를 연내 구성키로 10일 합의했다.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양당 이완구·우윤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이른바 ‘2+2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다만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시기나 기구의 활동 시한을 명시하지 않음에 따라 여당이 추진한 연내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방위사업 비리 국조는 검찰 수사가 미흡할 경우 실시키로 했다. 또 부동산 관련 법 등 민생경제 법안을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