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14년 자치구 환경관리실태 종합평가'에서 성동구를 최우수구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5개 자치구별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 등 정보관리 △모범업무 수행 △환경 위임업무 관리 등 총 4개 분야 1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성동구는 지역 특성상 관리해야 할 환경오염배출업소가 타 자치구에 비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도 점검률이 우수하고, 위반 사업장 적발률도 22.4%로 가장 높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2위를 차지한 송파구는 업소별 데이터베이스 관리, 점검계획 적정성, 홍보실적 등 전반적인 지도점검 기반 시스템이 가장 잘 구축돼 있었으며, 동작구는 10년 정화조 악취 고질민원을 과학적인 조사방법, 법률자문, 관련부서 회의를 거쳐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민원을 해결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우수구(1), 우수구(2), 장려구(3), 노력구(3)에 기관 및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내년에도 시민과 현장 소통하는 투명한 환경행정 구축을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