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이진아 마음대로·송가연 사토미·기성용 풀타임·故신해철 49재에 '시끌'…왜?
15일 온라인에서는 이진아 마음대로와 함께 송가연 사토미, 기성용 풀타임, 故신해철 49재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사무장에 사과쪽지, 아빠어디가 안정환, 신은미 경찰 출두, 최 경위 유서, 이승훈 김보름, 손흥민 57분 레버쿠젠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간 상위 검색어별 내용을 요약해 본다.
○…스완지시티, 기성용 풀타임에도 토트넘에 1-2 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5)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15일(한국시간)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 스완지시티는 토트넘에 1-2로 패했다. 스완지시티는 15라운드 웨스트햄전에 이어 2연패다. 이날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K팝스타4’ 이진아 마음대로, 화제 속 실시간 음원차트 1위 기록
‘K팝스타-시즌4’(이하 ‘K팝스타4’)에 출연한 이진아가 화제다. 14일 방송된 SBS 오디션 음악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는 ‘감성보컬조’와 ‘죽음의 키보드조’에 속한 도전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진아가 출연해 자신의 두 번째 자작곡 ‘마음대로’를 열창했다. 이진아는 지난 방송에서 ‘시간아 천천히’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방송 다음날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이진아의 저력은 대단했다. 14일 ‘K팝스타4’ 방송 직후 공개된 이진아의 ‘마음대로’ 음원은 각종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진아는 다시보기에서도 저력을 발휘 중이다. 이진아의 ‘마음대로’는 방송 후 14시간만에(집계시각 12월15일 오전8시) 무대영상 다시보기 100만뷰를 돌파하며 ‘최단시간 100만뷰 돌파’ 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무장에 사과쪽지 남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를 남겼다. 14일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항공 박 사무장은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밝혔다.
○…아빠어디가 안정환, 아내 이혜원과 닭살 통화
아빠어디가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안정환-리환, 윤민수-후 부자가 함께 캐나다로 출국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두 가족은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차에 함께 탑승했다. 안정환은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이혜원과 통화를 시도하며 “내가 없는 동안 여유를 즐기고 있어라. 사랑해요”라며 닭살 돋는 멘트를 선보였다. 이에 윤민수는 “어떻게 그런 말이 나오냐. 애가 둘이지 않나.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사랑은 연기가 안 된다. 대단한 사랑이지”라고 자랑스레 말했다.
○…신은미 경찰 출두, 7시간 넘게 조사 받고 귀가 “종북? 이해할 수 없어”
‘종북 논란’으로 경찰에 고발된 재미동포 신은미 씨가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7시간 이상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지난 2011년 북한을 여행했던 것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며, 오는 15일 오후 6시에 다시 출두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 이날 신씨는 취재진에 “교회나 대학에서 똑같은 강연을 하고 내 책에 있는 내용을 똑같이 하는 데 왜 ‘종북 토크콘서트’라고 이름이 붙여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러한 비이성적, 비상식적 상황 때문에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폭탄테러’와 같은 비극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기회가 되면 (북한에) 갈 예정”이라며 방북 의사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함께 출석한 그의 변호인 역시 “신씨가 콘서트에서 했던 발언은 이미 문제가 없다고 검증됐다”며 “(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경위 유서, 민정비서관실의 회유 언급 “그런 제의 들어오면 당연히 흔들려”
문건 유출 혐의뢰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 경위의 유서가 14일 공개됐다. 공개된 유서에는 와대 민정수석실이 함께 수사를 받던 한모 경위를 회유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예상된다. 최 경위는 동료 한모 경위에게 “민정비서관실에서 너에게 그런 제의가 들어오면 당연히 흔들리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 나는 너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경위는 이번 사태가 자신과 상관없음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서는 총 8쪽이 공개됐으며, 유족 측은 최 경위의 장례식이 끝난 뒤 추가로 밝힐 내용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가연 사토미에 TKO패배... 2연승 좌절
송가연(TEAM ONE)이 두 번째 공식 경기에서 사토미 타카노(일본)에 패했다. 송가연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서 열린 '로드FC 020'에서 사토미에 패해 2연승에 실패했다. 송가연은 경기 초반 매섭게 몰아치는 사토미의 공격에 잘 대응했다. 하지만 기술적인 면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테이크다운을 당한 뒤 이후 그라운드 자세에서 서브미션 기술을 방어해내지 못하며 패배를 당했다. 결국 송가연은 1라운드 종료 32초를 남기고 기무라 기술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앞서 송가연은 지난 8월 17일에 열린 '로드FC 017'에서 야마모토 에미(일본)에 1라운드 2분 30여 초만에 TKO 승리를 거두며 데뷔전에서의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故신해철 49재, 고인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 “사랑합니다”
지난 10월 별세한 가수 신해철의 49재가 14일 오후 그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열렸다. 고인의 팬클럽인 '철기군' 주도로 열린 이번 '마왕 고(故) 신해철 팬과 함께 하는 49재 추모식'에는 아내 윤원희 씨와 두 자녀 등 유가족과 밴드 넥스트 멤버들, 팬클럽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넥스트 보컬 이현섭의 고인 약력 소개로 시작해 팬 대표의 추모사 낭독, 49재 예식, 헌화식, 추모곡 제창, 추모 풍선 날리기 등의 순으로 치러졌다. 실내 납골당에 있는 고인의 유해는 내년 2월 밖으로 이장할 예정이다. 유가족과 팬클럽은 이장지에 고인의 추모비를 건립하기로 했다. 한편 고인의 데뷔일인 24일께 그가 생전 써둔 글을 모은 유고집 '마왕 신해철'이 발간되는 등 추모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고인이 몸담았던 밴드 넥스트의 1~7기 멤버들이 함께하는 추모 콘서트도 2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 김보름, ISU 월드컵서 나란히 은메달
한국 남녀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한국체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40점을 획득,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7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1차 대회부터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이승훈은 2차 대회에서는 3위에 올랐고, 3차 대회에서는 정상을 되찾은 데 이어 이번에도 메달권을 수성해 강호의 입지를 다졌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이 40점을 획득, 이바니 블롱댕(캐나다·60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이상화는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8초07 만에 레이스를 마쳐 헤더 리처드슨(37초72), 브리트니 보위(38초05·이상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손흥민 57분 레버쿠젠, 뮌헨글라트바흐와 아쉬운 무승부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57분간 그라운드에서 뛰었지만, 레버쿠젠은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레버쿠젠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끝난 2014-2015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상대 진영을 부지런히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하고 후반 12분 지몬 롤페스와 교체됐다. 올시즌 정규리그 6호 골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