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사진=CJ E&M)
젝스키스 출신 가수 장수원이 어려운 미션 때문에 곤혹을 치뤘다.
장수원은 20일 첫 방송되는 tvN 서바이벌 예능 ‘눈치왕’ 최근 녹화에서 ‘눈물 빨리 흘리기’ 고난이도 미션을 진행했다.
눈물 짜내기 도구로 유용한 깐 양파를 앞에 두고 진행된 미션에서 장수원은 미간까지 찡그려가며 감정을 잡았지만, 기대와 달리 눈물은 쉽게 흐르지 않았다.
이를 본 게임 참가자들이 “연기자라면 눈물연기는 기본 아니냐”고 아우성치자, 장수원은 “나는 감정 몰입하는 연기는 해본 적 없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장수원은 “괜찮아요?”로 대표되는 ‘로봇 연기’ 전매특허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장수원은 7일 진행된 ‘눈치왕’ 첫 녹화에서 초반 조용히 게임 진행방식과 참가자들의 분위기를 살피다 후반부에 접어들어 출연진과 제작진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눈치왕’은 ‘더 지니어스’ 스핀오프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아서 중간만 가는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하는 ‘덜 지니어스’한 게임으로 꾸며진다. 우유 적당히 마시기, 눈 가리고 중간만 달리기, 어려운 요가 자세 적당히 버티기 등 머리를 굴릴 필요 없이 육신과 힘, 눈치만으로 승부하는 게임이 펼쳐진다.